`동물권 운동 흐름 한 눈에` 카라 동물권 아카이브 오픈

2002년부터 카라 활동 모아...`투명한 기록관리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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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kara archive

사)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 이하 카라)가 동물권 관련 자료를 정리·보존하고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하기 위해 동물권 온라인 아카이브를 연다고 밝혔다.

카라 아카이브는 국내 동물권 운동 관련 자료를 정리하기 위한 공간으로 ▲투명한 조직운영을 위한 시스템 ▲동물권 지식 큐레이터 ▲시민 참여형 아카이브 ▲지식기반 동물권 운동을 견인할 목표로 구축됐다.

카라는 “지난 2002년 카라의 전신인 ‘아름품’ 시절부터 축적한 사진, 영상, 문서자료 8000여 건이 공개되며, 동물보호법 개정 활동과 정책 제안, 교육과 캠페인을 활발하게 펼치는 과정에서 생산된 자료는 연도별, 캠페인별, 유형별로 분류했다. 온라인 전시에서는 자료들을 주제별로 엮었다”고 설명했다.

카라 아카이브는 공공기관과 NGO단체 등 각 분야 기록의 디지털 아카이빙 구축사업을 진행해 온 ‘아카이브랩(Archive Lab)’의 협력으로 2년 동안의 준비 끝에 완성됐다.

첫 전시 주제는 ‘동물권행동 카라’다. 카라가 해왔던 다양한 활동을 타임라인으로 전시하여 시대의 흐름 속에 중요한 사건이 무엇이고 카라는 어떤 활동을 펼쳐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60여 건의 동물 관련 사건 판결문, 절판되었던 카라 무크지 <숨>도 아카이브를 통해 공유된다. 카라의 활동을 지지하고 연대해온 이효리, 조수미, 제인 구달 등의 활동 모습도 담겨 있다.

김명혜 카라 교육아카이브팀장은 “업무수행 중 생산된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할 예정이며, 카라가 구조하고 보호 중인 동물들의 현황도 아카이브를 통해 공개한다. 또한, 해마다 중요하고 새로운 동물권 자료와 기록을 업데이트해 한국 동물 운동의 역사와 활동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기록 저장소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라 아카이브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카라를 통해 동물을 입양했거나 카라와 인연을 맺은 모든 사연과 사진을 참여 페이지를 통해 기증하면 30명을 선정하여 선물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카라 홈페이지(클릭)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동물권 운동 흐름 한 눈에` 카라 동물권 아카이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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