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임상수의사회 컨퍼런스·정기총회 개최…5대 김용선 회장 취임

대전에서 개최...300여 명 회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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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임상수의사회(KABP)가 8일(화)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2022년 임상컨퍼런스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임상수의사회 회원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승근 충북수의사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6년간 대동물임상 경험이 있는 이승근 회장은 반려동물에서는 법적으로 자가진료가 금지됐지만, 농장동물에서는 아직 허용되어 있는 점, 수의사처방제가 시행됐지만 불법 처방전 등의 문제가 남아 있는 점 등을 언급하며 “소임상수의사회 컨퍼런스가 지식을 공유하면서 문제의식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중금속중독증 ▲가축질병치료보험 ▲정부(농식품부)와의 대화 ▲카우시그널 ▲송아지 설사병 및 파상풍 ▲위절개술 및 장중첩 교정술 ▲반추위의 생리 및 최근 사양관리 기법 ▲송아지 설사병 원인체별 진단추이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정삼용 원장(협성동물병원)은 청주에서 진행 중인 가축질병치료보험 시범사업에 대한 수의사와 농가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왼쪽부터) 4대 류일선 회장, 5대 김용선 회장

한편, 정기총회에서는 4대 류일선 회장이 이임하고 5대 김용선 회장이 취임했다.

류일선 회장은 “부족하지만 2년간 회장으로 일하면서 최선을 다했다. 어렵고 쉽지 않은 점들도 많았다”며 “앞으로도 소임상수의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선 5대 회장은 “컨퍼런스를 쭉 지켜보며 가축질병치료보험 정착 등 현안이 많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며 “부족하지만, 열정을 가지고 일하겠다. 많이 도와주시고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소임상수의사회(Korean Association of Bovine Practitioners, KABP)는 지난 2014년 5월에 창립했으며, 신종봉(1대), 김영찬(2대), 임영철(3대), 류일선(4대) 회장을 거쳤다. 현재 회원은 800여 명에 이른다.

한국소임상수의사회 컨퍼런스·정기총회 개최…5대 김용선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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