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사상충 예방으로는 불충분! 진드기 예방도 필수!
MSD CU 반려동물 무병장수 웨비나 1탄, 진드기매개질환 주제로 개최
한국 MSD 동물약품(대표이사 윤훈갑)의 ‘MSD CU(Companion animal University) 반려동물 무병장수 웨비나’ 1탄이 19일(수) 저녁 방영됐다.
이날 웨비나에서는 남소정 VIP동물의료센터 원장이 강사로 나서 개 바베시아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진드기매개질환’에 대해 강의했다.
남 원장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반려견 바베시아증이 급격히 늘어나며 진드기매개질환에 대한 수의사들의 관심이 커졌다고 한다.
올해도 봄~여름철 10% 내외에 머물렀던 바베시아 진단율이 9~10월에 30~40%로 증가했다는 진단검사 기관의 자료가 발표됐다. 이제는 반려견 빈혈 환자에서 바베시아증 배제를 위한 진드기매개질환 검사가 일반화된 상황이다.
남 원장은 항체 진단 키트를 통한 간이 검사와 PCR을 통한 확진 방법 등 개 바베시아증의 진단법과 AA, MCD, CDI, DEM 등 바베시아증 치료 방법을 자세히 소개했다.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역시 반려동물의 중요한 진드기매개질환이다.
특히, SFTS는 우리나라에서만 300명에 가까운 사람이 사망할 정도로 중요한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일본에서는 동물에서 사람으로의 전파가 보고됐으며, 수의사 등 동물병원 종사자의 감염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우리나라에서도 비공식적으로 진드기 물린 환자를 치료한 수의사가 SFTS로 치료받은 사례가 있다.
SFTS 역시 PCR 검사를 통해 진단하며, 대증치료를 한다.
“심장사상충 예방만 하면 끝?? 반려동물 진드기 예방도 필수”
남소정 원장은 “반려동물 보호자는 물론, 우리 수의사들도 심장사상충 보다 진드기 예방을 소홀했던 것 같다”며 반려동물의 진드기 예방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남 원장이 소개한 바베시아증 감염 사례의 경우 보호자가 심장사상충 예방을 열심히 했지만, 진드기 등 외부기생충 예방에 대한 정보를 얻지 못해 예방을 하지 않았다가 바베시아에 걸린 케이스였다.
웨비나를 주최한 MSD동물약품 측은 “바베시아는 완치가 어렵고 SFTS는 인수공통감염병이기에 예방이 중요하다”며 “반려동물 외부기생충 구충 시 SFTS 등 인수공통감염병을 예방할 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반려동물의 대표적인 진드기 예방약으로는 MSD동물약품의 브라벡토가 있다. 브라벡토 스팟온은 투여 후 빠르게 작용해 흡혈로 질병이 전파될 수 있는 ‘골든타임’ 이내에 진드기와 벼룩을 구제한다. 주요 성분인 ‘플루랄라너(Fluralaner)’는 절지동물의 신경계만을 선택적으로 교란시키기 때문에 반려동물 외부기생충 예방약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MSD CU 반려동물 무병장수 웨비나는 12월 21일(수)까지 매주 수요일 공개된다(총 10회). 웨비나는 공개 후 한 달간 다시 보기 할 수 있다. 10월 26일(수)에 공개되는 2탄은 일산시티동물의료센터의 김호영 원장이 강사로 나서 ‘반려동물 외이도염 치료와 관리’에 대해 강의한다.
‘MSD CU 반려동물 무병장수 웨비나’는 사전등록페이지(클릭)를 통해 사전 등록 후 강연 당일 접속해 참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