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베시아, SFTS 등 점점 늘어나는 반려견 진드기매개질환”

한국MSD동물약품 MSD CU 웨비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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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MSD 동물약품(대표이사 윤훈갑)의 ‘2023 MSD CU 반려동물 웨비나’가 6월 1일(목) 시작됐다.

MSD동물약품의 MSD CU(Companion animal University) 웨비나는 수의사·수의대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무료 웨비나 시리즈다.

이날 웨비나에서는 남소정 VIP동물의료센터 과장이 강사로 나서 바베시아증, SFTS를 중심으로 진드기매개질환에 대해 강의했다.

“진드기매개질환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해”

심장사상충 예방 꾸준히 했지만, 외부기생충 예방 안 해 바베시아 걸린 사례 소개

바베시아증은 우리나라 반려견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질환이다. 가을철에 다발하지만 날씨, 습도에 따라 언제든 발생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반려견 산책이 일반화되고, 진드기매개질환 검사를 하는 외부 랩이 늘어나면서 진단율 자체가 높아졌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바베시아 깁소니(B.gibsoni)지만, 지난해 바베시아 캐니스(B. canis)도 검출되기도 했다.

바베시아의 특징과 진단방법을 설명한 남 과장은 바베시아증의 치료방법을 매우 자세히 소개했다.

남소정 과장에 따르면, AA combination(Atovaquone, Azithromycin), MCD combination(Metronidazole, Clindamycin, Doxycycline), CDI combination(Clindamycin, Diminazene, Imidocarb), DEM combination(Doxycycline, Enrofloxacin, Metronidazole) 4개의 치료법 중 AA가 첫 번째 선택이 된다고 한다. AA는 가장 효용성이 높지만, 가격이 비싸고 내성이 있거나 재발이 많은 게 단점이다. 남소정 과정은 AA를 사용한 뒤 바베시아가 재발한 환자는 MCD를 쓴다고 개인적인 노하우를 전했다.

실제 케이스 중에서는 심장사상충 검사를 꾸준히 해왔지만, 진드기매개질환에 대해 잘 몰라 외부기생충 예방은 하지 않았던 시츄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국내 진드기매개질환 발생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모르는 보호자가 많다는 것.

남소정 과장은 “강아지는 털이 많아서 진드기에 물렸을 때 잘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바베시아증의 잠복기가 10~28일로 진드기에 물린 뒤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시간이 꽤 걸린다”며 보호자들이 바베시아증을 잘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바베시아증은 치료가 어려우므로 남 과장은 “무엇보다 진드기매개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려동물의 대표적인 진드기 예방약으로는 MSD동물약품의 브라벡토가 있다. 브라벡토 스팟온은 투여 후 빠르게 작용해 흡혈로 질병이 전파될 수 있는 ‘골든타임’ 이내에 진드기와 벼룩을 구제한다. 주요 성분인 ‘플루랄라너(Fluralaner)’는 절지동물의 신경계만을 선택적으로 교란시키기 때문에 반려동물 외부기생충 예방약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남소정 과장의 강의는 6월 8일(수) 오후 8시에 이어진다.

한편, 올해 MSD CU 웨비나는 11월 9일까지 총 11회 진행된다. 사전등록페이지(클릭)를 통해 사전 등록 후 강연 당일 접속해 참석할 수 있다.

“바베시아, SFTS 등 점점 늘어나는 반려견 진드기매개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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