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은 제35회 세계 농장동물의 날이다. 세계 농장동물의 날은 미국의 동물권 운동가 알렉스 허샤프트(Alex Hershaft)가 1983년 지정했으며 고기, 우유, 달걀 등 축산물을 위해 태어나고 죽어야 하는 농장동물들의 고통을 기억하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 나라의 위대함과 도덕성은 그 나라가 동물을 어떻게 다루는 지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한 마하트마 간디의 생일을 기념해 10월 2일로 지정됐다.
한편,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세계 농장동물의 날을 맞아 10월 2일 당일 12시간 이상 일일단식을 약속하는 서명 캠페인에 돌입했다.
이 캠페인에는 고양이보호협회,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국가인권위원회분회, 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 노을공원시민모임, 다솜, 더불어사는 삶 사단법인 희망씨,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동물유관단체협의회, 동물을위한행동,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비너스, 월간 비건, 한국채식영양연구소, 핫핑크돌핀스 등 총 14개 단위가 참여하고 있다. 캠페인 결과는 10월2일 집계되어 공개될 예정이다.
카라는 또한 ‘농장동물을 위한 특별한 문장’ 이벤트도 준비했다. 10월 2일 세계 농장동물의 날 당일 ‘카라 페이스북’에 게시될 ‘세계 농장동물의 날’ 이벤트 글에 댓글로 ‘농장동물은 ____이다’ 혹은 ‘나는 ____때문에 단식을 한다’ 문장을 완성하여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영화 <옥자> 인형과 두레출판사가 발간하고 루비 로스가 집필한 농장동물을 위한 그림책 <우리를 먹지 마세요!>, <채식은 사랑이다>가 증정될 예정이다.
카라는 또한 추석을 앞두고 ‘고통 없는 식탁’ 다섯 번째 캠페인 메뉴로 ‘들깨토란국과 채탕’을 제안했다. 자세한 레시피는 카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