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 군진지부(지부장 김병수 대령(육군 수의병과장))가 25일(금)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수의병과 창설 제7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군진지부 회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을 포함한 주요 지부장 일행, 주한미군 수의장교, 예비역 수의장교 등 외빈이 함께했다.
행사 간 자랑스러운 육군, 승리하는 육군에 기여하는 수의병과의 발전을 기원하는 육군참모총장의 축전을 공개하였으며, 미육군 수의병과장(대령 저스틴 슬렌저)을 대신하여 행사에 참석한 주한미군 106수의근무대장인 에밀리 벤(Emilee Venn) 중령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는 우수한 전문가들과 협력할 수 있어 영광”이라는 축전을 대독했다.
1949년 3월 7일 창설된 수의병과는 군견, 군마 등 군용동물의 진료뿐만 아니라 식품수질위생, 감염병 예방 등 군 공중보건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One Health, One Army, For All Armed Forces’를 모토로 원헬스(One Health)를 강조하며, 매개체감염병 대응을 위한 방역활동 및 역학조사, 식품 및 수인성 매개감염병 대응을 위한 식품검사, 수질검사, 전문방제용역, 호흡기감염병 대응을 위한 병영위생점검/평가, 역학조사, 인수공통감염병 예방을 위한 군용동물 진료, 광견병 미끼사업 동참, 사람-동물 간 SFTS 전파사례 감시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수의병과장(수의사회 군진지부장) 김병수 육군 대령은 기념사에서 “수의병과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군 장병과 군견의 건강 관리와 질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군 장병과 군견의 건강을 지키고 더 나아가 국가 보건 안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