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제33회 학생회 선거에서 ‘이음’ 학생회가 당선됐다. 이음 학생회는 ‘서로를 잇다 경험을 잇다 이음이 잇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11월 25일 9시부터 26일 18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선거에서 단일 후보로 출마한 이음 학생회는 투표율 54.2% 중 찬성 158표, 반대 14표로 당선됐다.
이음 학생회는 학생 복지 및 프로그램 개선, 학습공간 및 편의시설 개선, 학우 간 교류 활성화 3개 분야의 공약을 제시했다.
복지 및 프로그램 개선 공약으로는 ▲학교 앞 사업장 제휴 유지 및 신규 체결 노력 ▲체육대회 종목, 상품 수령 개편 ▲수의학 컨퍼런스 개최 ▲예과생에게 실험실 소개 ▲실습 정보 제공 확대 개편을 제시했다.
시설 개선 공약으로는 ▲지하정독실 활성화 ▲장기간 미사용 자전거 폐기 및 자전거 거치대 시설 보수 ▲사물함 정비 ▲각 학년 보고서 제출함 설치를 제시했다.
교류 활성화 공약으로는 ▲수의인의 밤 기획 ▲멘토 멘티 진행을 제시했다.
차기 학생회장 김광수 학생(본2)은 “이음 학생회를 믿고 투표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상황에 따라 다양한 비대면 행사 등을 통해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목표를 말했다. 또한 “항상 학생들을 먼저 생각하고 학생들을 위한 학생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차기 부학생회장 조진형 학생(본2)은 “지지해주신 학우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지금까지 선배님들이 해오셨던 것처럼 노력과 성실로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부학생회장 업무에 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해인 기자 hihaein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