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도 막지 못한 학생들의 열정` 서울대 수의대 고수아 온라인으로 진행
제14회 고교생 수의학 아카데미, 온라인으로 개최
정세민 기자 sjung04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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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이 1월 16일과 23일 이틀간 제14회 고교생 수의학 아카데미(이하 고수아)를 개최했다.
서울대 수의대는 고교생의 수의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고수아를 열어 수의학 교육의 단면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를 고려해 전 행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했고, 이전과 달리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누지 않고 두 회차 모두 동일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다양한 지역의 고등학교 1·2학년(작년 기준) 학생들이 신청했으며, 1차와 2차 아카데미에 각각 92명과 54명이 참여했다.
제14회 서울대 수의대 고수아 행사는 서강문 학장의 인사말에 이어 조제열 교무부학장이 수의과대학과 교과과정을 소개한 후, 이장헌 수의예과장이 수의과대학 졸업 후의 수의사 진로에 대해 설명했다.
그 뒤 두 개의 특강이 연달아 이어졌다.
1차 아카데미에서는 최강석 교수가 ‘코로나 팬데믹 그리고 수의사’에 대해 강의한 후 천명선 교수가 ‘수의학의 역사’를 설명했다. 2차 아카데미에서는 천명선 교수 대신 강병재 교수가 ‘소동물 정형/신경외과’를 주제로 강의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조별 실습이 소그룹으로 실시됐고, 수의대 재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OX 퀴즈 및 수의대 Q&A 세션이 진행됐다. 동물병원, 해부학표본실, 수의학 역사박물관, 야생동물센터를 둘러보는 온라인 견학 영상을 시청한 후, 폐회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정세민 기사 sjung04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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