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동물의료원(원장 유도현 수의대 교수)이 대학발전기금 7천만원을 출연했다.
유도현 원장은 15일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을 예방해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경상국립대 동물의료원은 지난 2014년 수의대 지정 발전기금 1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이어서 2017년에는 재단에 위임하는 발전기금 1억원 출연을 약정했다.
이번에 수의과대학에 3천만원, 대학 위임으로 4천만원을 출연함으로써 5년 전 약정한 발전기금을 전액 납부하게 됐다.
설립 이후 누적 출연기금은 2억 2천만원으로 수의대와 동물의료원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경상국립대 수의대는 1955년 설립돼 2,1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최근에는 코로나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성 질환 및 바이러스 전문교원을 채용하고, 동물용의약품 비임상·임상시험기관 허가를 받아 관련 연구 기반을 확립했다.
올해 2주기 수의학교육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유도현 원장은 “부산지역 제2 동물병원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부산에 경상국립대 동물병원을 설립하여 부울경 지역 소동물 임상에 핵심 인프라를 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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