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제39대 학생회 선거에서 ‘정오’ 학생회(사진 왼쪽부터, 회장 김신우·부회장 오수빈)가 당선됐다.
선거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총 유권자 275명 중 145명이 참여한 선거에서 단일후보로 출마한 정오 학생회가 93%의 득표율로 당선됐다(찬성135, 반대3, 기권7).
학생회 ‘정오’는 정오의 따뜻한 햇살처럼 학우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 줄 수 있는 온기를 가진 학생회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학내 구성원 복지증진을 위해 ▲시험기간 양심자판기 운영 및 세안용품 구비 ▲휴게실 매트리스 설치 및 여자화장실 생리대 구비 ▲비상 상비약 및 우산대여사업 확충 ▲건의함 개설(학교 내 QR코드 부착) ▲‘익명 우체통’ 개설 ▲수의과대학 휴게매점 개선을 공약했다.
구성원 간의 교류증진을 위한 ▲숙박형 새내기 배움터 등 대면행사 부활 또한 약속했다.
아울러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정오’ 선본 공동공약 중 ▲반려동물한마당 행사 공동 개최 ▲좌회전 통학 셔틀 정규 운행 후속 조치 ▲숙박형 새터 준비를 위한 단과대 새준위 연석회의를 함께 공약했다.
김신우 신임 학생회장은 “수의사가 되기 위한 힘겨운 여정을 버티고 있는 수의과대학 학우들을 위로해줄 수 있는 따뜻한 ‘정오’의 학생회가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조혜나 기자 hihyenah99@naver.com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수의계 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국민여론 형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