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대 새내기부터 본과 2학년까지, 처음 가본 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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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영월에서 2023학번 수의예과 신입생을 위한 새내기 새로 배움터(이하 새터)를 개최했다.

이번 새터에는 총 110여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진행된 합숙 프로그램으로, 23학번 신입생은 물론 본과 2학년에 진학하는 20학번까지 참가인원 전원이 처음 겪는 새터였다.

새터 출발에 앞서 서울대 수의대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백승준 학생부학장의 학교 소개를 비롯하여 ‘야생동물/특수동물 수의사의 생활’에 대한 강연, 환경안전교육 등이 이뤄졌다.

강원도 영월 동강시스타로 이동한 학생들은 수의예과장 윤정희 교수의 환영사와 함께 새터를 시작했다.

새내기 환영제와 동아리 소개제, 조별 미니게임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생과 재학생의 친목을 다졌다.

둘째 날 공연동아리인 난무(몸짓), 수연(연극), 소울(어쿠스틱 밴드), 제브라(락 밴드)의 공연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 서울대 수의대에 입학한 23학번 박현성 학생은 “새터를 통해 동기들뿐만 아니라 선배들과도 친해질 수 있었고, 조원들과 함께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새내기 새로 배움터 기획단의 책임자인 22학번 신도영 학생은 “모든 새터 구성원들이 열심히 참여해 주셔서 뜻깊은 행사가 된 것 같다”며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새터가 앞으로의 대면 행사의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신우 기자 yegurshin01@snu.ac.kr

서울대 수의대 새내기부터 본과 2학년까지, 처음 가본 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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