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 수의과대학 순위 발표, 왕립수의대 1위·서울대 49위
서울대, 국내 수의대 중 유일하게 50위 안에 진입...순위는 하락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선정하는 2023년 세계 수의과대학 순위가 발표됐다.
영국 왕립수의과대학이 미국 UC DAVIS 수의과대학을 제치고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우리나라 10개 수의대 중에서는 유일하게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이 50위 안에 포함됐다.
서울대 수의대, 국내 10개 수의대 중 유일하게 50위 안에 포함
순위는 38위→49위로 하락
도쿄대, 말레이시아푸트라대에 이어 아시아 3위
올해 QS는 학술 평판 Academic Reputation, 고용인 평판 Employer Reputation, 논문당 인용수 Citations per paper, 연구 생산성·영향력 지수 H-index Citations 4가지 항목을 평가했다.
1위를 차지한 영국 왕립수의과대학(Royal Veterinary College, RVC)의 평점은 96.6점이었다. 미국 UC데이비스가 94.5점으로 2위, 미국의 코넬대학교가 92.4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스위스의 베른취리히연합수의과대학, 5위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교가 이었다.
2021~2022년 2년 연속 4위를 차지했던 코넬대학교가 3위를 차지한 것을 필두로, 콜로라도주립대학교(14위→11위→7위), 펜실베이니아대학교(15위→9위→9위), 오하이오주립대학교(6위→10위→10위), 텍사스 A&M 대학교(46위→20위→11위), 미네소타대학교(20위→17위→12위) 등이 순위를 계속 높이고 있다.
전 세계 상위 50위 수의과대학 안에 17개의 미국 대학이 포함됐다.
10위권에 미국 대학은 5개, 잉글랜드 대학이 1개, 스위스 대학이 1개, 네덜란드 대학이 1개, 캐나다 대학이 1개, 스코틀랜드 대학이 1개 포함됐다.
아시아에서는 서울대, 도쿄대, 말레이시아푸트라대(UPM) 3곳이 포함됐다.
도쿄대학은 평점 80.9점으로 34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수의과대학 중 1위였다. 말레이시아푸트라대(UPM)는 평점 77.6점으로 공동 46위를 차지했다. UPM이 세계 수의과대학 50위 안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 수의대는 평점 77.3점으로 49위를 차지했다(Academic Reputation 70.4 Employer Reputation 85.2 Citations per paper 84.6 H-index Citations 74.4).
서울대 수의대는 2015년 41위, 2017년 50위, 2020년 41위, 2021년 45위, 2022년 38위 등 꾸준히 세계 수의과대학 순위 50위 이내에 진입하고 있다.
올해 QS 세계 수의과대학 순위는 QS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