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성제경)이 20일 수의학과 재학생 학부모를 대학에 초청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열린 학부모 초청 행사에는 본과 재학생 학부모 56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제경 학장이 수의과대학 현황과 비전을 소개하고, 학생회 김신우 회장이 학교생활을 소개했다. 수의대 어쿠스틱 밴드 동아리 ‘소리랑 울림’이 축하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학부모들에게 사전에 받은 질문에 대해 관련 교수가 답변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교수진은 수의학과 졸업생의 진출 분야가 다양한 만큼, 학생들이 많은 기회를 접하길 바란다고 학부모들을 격려했다.
이후 수의과대학 건물과 동물병원 투어를 진행한 후 오찬으로 이어졌다.
성제경 학장은 “사회에 공헌하는 젊은 세대를 잘 키우는 것은 대학과 사회 모두의 책임과 의무”라며 “훌륭하게 키워서 대학에 보내주신 학부모들께 학교생활과 진로에 대한 소통을 하는 것은 뜻깊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소통이 대학이 학생들에게 보이는 관심과 고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신우 기자 yegurshin01@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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