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동물들의 혼을 기리는 수혼제가 3일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가량 수의과대학 건물 뒤편에서 진행됐다.
이 날 수혼제에는 학부생, 대학원생, 교수 등 250여명 이상의 인원이 참가해 함께 차례를 지내며 수의학 발전을 위해 희생된 동물들의 혼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혼제는 수의과대학 내의 학부 과정 및 연구 과정에서 희생되는 실험동물의 혼을 기리는 행사로, 현재 또는 미래 수의사로서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수의과대학의 중요 행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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