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제44대 학생회 선거에서 ‘해온(회장 김용찬, 부회장 윤진영)’이 당선됐습니다.
해온은 지난해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선거에서 단일후보로 출마하여 득표율 94%로 당선됐습니다.
새해를 맞아 임기를 시작한 ‘해온’의 김용찬 회장과 윤진영 부회장을 데일리벳 학생기자단이 만났습니다.
Q. 학생회 이름을 ‘해온’으로 지었는데요, 어떤 의미를 담았나요?
부학생회장(윤진영) ‘해온’은 순우리말로, ‘온 누리를 밝히는 따스한 해’라는 의미입니다. 충남대 수의대 학우분들에게 따스한 햇볕처럼 다가가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해온’으로 학생회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Q. 학생회장, 부회장에 출마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학생회장(김용찬) 예과 2학년 때부터 학생회를 하면서 ‘나도 학생회를 만들고, 이끌어 보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데 있어서 재미를 느꼈습니다. 공부보다 더 재밌습니다.
부학생회장(윤진영) 작년 학생회로 일하는 용찬이가 내년에 같이 회장단으로 나가보자고 먼저 제안을 해준 뒤로 학생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작년 청명 학생회에 들어가 한 해 동안 일해보며 충남대 수의대 학우분들의 한 해 행사를 책임지고 이끌어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결심을 확고히 하게 되었습니다.
Q. 2025년 학생회의 목표가 있다면?
학생회장(김용찬) 충남대 수의대만의 자체적인 세미나를 만들 것입니다. 세미나는 임상, 비임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리 잡고 계신 선배님들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여 학우분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하려 합니다. 세미나가 끝난 뒤에는 ‘수의학도의 밤’이라는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충남대 수의대 구성원들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싶습니다.
이 외에도 기존의 학생회에서 진행해 왔던 새내기 배움터, 수의체전, 동물사랑큰잔치 등 행사를 경험하며 느낀 부족했던 점을 개선해 나가며 발전시키는 ‘해온’ 학생회가 되고 싶습니다.
또한, 학우분들의 선호도 조사를 통한 제휴업체 확대, 기존 복지 사업 개선, 교내 시설 보완 등 복지 사업 측면에서도 학우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학생회를 만들 것입니다.
Q. 인터뷰를 마치며 각오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학생회장(김용찬) 기존에 없던 새로운 행사를 추진하는 데 있어 설레는 마음과 더불어 잘 해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예과 2학년 때부터 학생회를 해오면서 배웠던 경험을 전부 ‘해온’ 학생회에 녹여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바라던 것을 할 수 있게 되어 기대되는 동시에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걱정과 부담감이 열정으로 치환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임할 것입니다.
부학생회장(윤진영) 한 해 동안 학생회를 겪어보고 학과 소식이나 행사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참여했던 학생이었던 만큼 더욱 노력하여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우분들에게 저희 ‘해온’의 이름처럼 온화하고 따뜻한 한 해를 드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조예원 기자 yewon8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