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필리아 제7기 라오스 동물의료봉사활동기④] 나아가야 할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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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수의료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는 올해 활동 지역을 기존 비엔티안에서 방비엥으로 확장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예상치 못한 현지 상황과 계획의 변경 속에서도, 회장단의 리더십과 단원들의 헌신, 그리고 교수님들과 수의사 선배님들의 지원 덕분에 놀라운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겪은 모든 경험들은 바이오필리아의 성장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다.

작년 여름 심포지엄에서 라오스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의 열악한 교육 환경을 접했던 학생들은, 이번 봉사활동에서 라오스 학생들의 놀라운 열정과 잠재력을 직접 마주하며 더 깊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특히 현장에서 보여준 라오스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진정성 있는 태도는, 앞으로도 그들과 함께 성장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일깨워 주었다.

올해는 새로운 지역에서의 활동인 만큼, 현장에서 예측불가능한 상황들을 많이 마주했다. 당초 준비했던 계획을 현지 상황에 맞게 수정하여 방문 접종을 실시했고, 혹독한 더위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단원들의 모습에서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재발견할 수 있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앞으로의 바이오필리아는 더욱 탄탄하고 유연한 봉사활동 계획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현지 상황에 따라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대안 마련과 언어 장벽을 넘는 효과적인 소통 방법 개발, 그리고 무엇보다 봉사단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학술적 활동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키트 검사와 데이터 수집을 통해 현지 동물들의 질병 유병률을 파악하는 등 학문적 접근도 시도했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의료 봉사 모델의 기반을 마련했다.

바이오필리아의 해외봉사활동은 단순히 수의학적 지식과 기술을 나누는 것을 넘어, 참가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특별한 기회가 되고 있다. 봉사 과정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도전과 그것을 극복하며 얻는 작은 성취들은,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들이 더 넓은 시야를 가진 수의사로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바이오필리아의 새로운 회장으로서, 이런 소중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우리 동아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라오스 수의과대학과의 의미 있는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양국 학생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이다. 무엇보다, 바이오필리아가 가진 특별한 가치와 의미를 잘 이어 나가면서도,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동아리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

*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료봉사 동아리 ‘바이오필리아’가 지난 2025년 1월 6일부터 10일까지 라오스 방비엥에서 해외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관련기사 : ‘베풀고 나누는 수의사로 성장하는’ 바이오필리아 7기 라오스 해외봉사).

이번 봉사에는  지도교수인 윤헌영 건국대 동물병원장과 한현정 교수, 박용승 건국대 수의대 특임교수, 4명의 동문 수의사와 15명의 학생이 참가했습니다.

‘건국대 수의대 바이오필리아 라오스 동물의료 봉사활동기’는 라오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바이오필리아 제7기 해외봉사단원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총 4편에 걸쳐 봉사활동기를 전달합니다(1. 문화교류 2. 대동물봉사 3. 소동물봉사 4. 나아가야 할 방향).

[바이오필리아 제7기 라오스 동물의료봉사활동기④] 나아가야 할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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