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치과산업 동물치과장비 `돌체` 미국 수출 본격화‥VMX 컨퍼런스 출전
동물병원용 치과장비 돌체(현지 수출명 Cello), 현지 대리점 통해 연간 300세트 공급
한일치과산업(대표이사 임양래)이 동물병원용 치과장비 돌체의 미국 진출을 본격화한다.
한일치과산업은 지난 1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Veterinary Meeting & Expo 2019(VMX 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6일 전했다.
VMX 컨퍼런스는 매년 1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수의학 행사다. 저명한 연자들의 수의학 강연과 함께 동물병원용 장비제조 업체 300개소가 참여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한일치과산업은 올해 VMX 컨퍼런스에 전시업체로 참가해 동물병원용 치과장비 돌체(미국 수출명 Cello)를 선보였다.
한일치과산업은 “디자인보다 기능적인 측면이 강조된 기존 장비에 비해, 돌체는 고급스러운 외형과 무영등을 장착한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미국 수의사와 딜러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첼로는 알루미늄 케이스를 적용하여 오픈 타입 콤프레셔에 비해 소음을 줄였고, 장비 하단에 무게중심을 배치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동물 치과치료 외에도 국소부위 수술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무영등을 보유한 것도 강점이다.
최근 장비 개량을 통해 사용자가 편하게 선 자세에서도 석션장비의 물을 보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하는 등 편의성도 한층 강화됐다.
한일치과산업은 “이번 전시에서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동물병원 장비를 납품하고 있는 ‘Dental Focus’사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연간 300세트 수출을 목표로 오는 4월 50세트를 우선 선적하고, Dental Focus사의 엔지니어 2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A/S에 필요한 전문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