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수의약품·버박코리아, 반려동물용 의약품 유통 협약
버박 밀프로, 백홈칩 등 10개 제품 녹십자수의약품 온그린벳서 유통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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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바이오헬스케어전문기업 녹십자수의약품과 다국적 동물용의약품 기업 버박코리아가 반려동물용 의약품 유통 계약을 9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녹십자수의약품은 버박코리아로부터 ‘밀프로’, ‘백홈칩’을 포함한 10개의 제품을 공급받아 유통한다.
밀프로는 먹이는 개·고양이용 구충제다. 밀베마이신(milbemycin), 프라지콴텔(praziquantel) 성분 합제로 심장사상충 유충은 물론 조충, 회충, 구충, 편충까지 넓은 구충범위를 확보했다.
고기 맛이 나는 코팅 정제로 기호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사료와 함께 먹이거나 사료 섭취 후 투약하는데 용이하다. 세계고양이수의사회(ISFM)의 ‘먹이기 쉬운 약’ 인증도 획득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들 버박코리아의 제품을 자사 수의사전용 의약품쇼핑몰 온그린벳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에서 양사 브랜드 제품 판매촉진을 위한 이벤트도 벌일 예정이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 3천여 개 동물병원이 온그린벳 멤버십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을 진료하는 동물병원 5곳 중 4곳이 온그린벳을 이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번 유통계약을 통해 기존 생산자 중심 제품 공급을 솔루션·서비스 관점으로 전환하고, 동물복지를 위한 반려동물 의약품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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