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병원협회가 안과전문병원인 한길안과병원과 함께 회원 안과진료 지원 혜택을 마련했다.
동물병원협회 허주형 회장과 한길안과병원 정규형 이사장은 11일 인천 한길안과병원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에 따라 동물병원협회 회원 동물병원의 원장과 임직원, 그 직계가족까지 한길안과병원에서의 안과진료가 지원된다.
한길안과병원은 동물병원협회 회원에게 국민건강보험법 등 관계 법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1985년 ‘정안과’로 문을 연 한길안과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전국의 안과전문병원 9곳 중 하나다.
전안부센터, 망막센터, 녹내장센터, 성형안과센터, 라식센터, 소아안과·사시·약시·신경안과센터, 안구건조클리닉을 갖춘 한길안과병원에는 연간 20만명의 외래환자가 내원해 8천여건의 안과수술이 진행되고 있다(2017년 기준).
허주형 동물병원협회장은 “동물병원협회 회원들의 눈 건강을 위한 좋은 기회가 제공돼 감사한다”고 전했다.
대한전문병원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정규형 이사장은 “안과를 시작으로 전국의 대표적인 전문병원들과 좋은 관계를 이어갈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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