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수의사,조기은퇴 희망자 줄고 `능력 닿을 때까지` 응답 늘어

2016년 임상수의사 875명 설문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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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한수의사회와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능력이 닿을 때까지 임상을 하겠다는 응답이 37.8%에 달했다.

11년 전에 비해 ’55세 이전 은퇴’ 응답자 비율이 줄고, 능력이 닿을 때까지 임상을 하겠다는 응답이 늘어난 것이다.

2005년 설문조사에서는 ‘수의사의 적정 정년’을 묻는 질문에 16.4%가 ’55세 이전’이라고 응답했지만, 지난해에는 7.7%만이 ’55세 이전’이라고 응답했다.

55~75세 사이라는 응답은 대동소이했으나, ‘능력이 닿을 때까지’라는 답변이 19.5%에서 37.8%로 20%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것이 큰 특징이다. 그만큼 조기은퇴 희망자가 줄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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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업무 만족한다”  25.5%→50.5%

한편, 임상 업무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에 만족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2005년 25.5%(매우 만족 4.0%, 만족 21.5%)에서 지난해 50.5%(매우 만족 7.8%, 만족 42.7%)로 2배 가까이 높아졌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8월 3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됐으며, 임상수의사 875명, 비임상수의사 834명 등 총 1709명의 수의사가 참여했다.

자료 : 대한수의사회/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

임상수의사,조기은퇴 희망자 줄고 `능력 닿을 때까지` 응답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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