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경기도 용인 청미천 주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8형 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시료는 지난 24일 채취된 것으로 고병원성 여부는 이르면 오늘 중으로 밝혀질 전망이다.
앞서 충남 천안 봉강천변 야생조류 분변에서 같은 혈청형의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확인된 만큼 고병원성 가능성이 제기된다.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실시한 겨울 철새 서식현황 조사에 따르면, 청미천에서 확인된 철새는 오리·기러기류를 포함해 38종 3천여마리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해당 분변 채취 지점 반경 10km를 대상으로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예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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