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세계 광견병의 날 주제는 ‘원헬스’, MSD 광견병 백신 5백만개 기부
9월 28일은 세계 광견병의 날...올해 테마는 One Health, Zero Deaths
오늘(9월 28일)은 제16차 세계 광견병의 날(World Rabies Day)이다.
지난 2007년 ‘광견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질병 통제를 위한 국제 협력’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세계 광견병의 날은 최초의 광견병 백신 개발에 기여한 프랑스의 미생물학자 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의 기일로 정해졌다.
올해 세계 광견병의 날 주제(테마)는 ‘Rabies: One Health, Zero Deaths’로 정해졌다.
사람과 동물의 환경의 건강이 서로 별개가 아니라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원헬스(One Health) 개념을 강조하면서, 광견병으로 사망하는 사람을 한 명도 없도록 만들겠다는 국제기구들의 의지를 담은 주제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들은 2030년까지 개에 물려 광견병에 걸려 사망하는 사람이 1명도 없도록 공동 목표를 세우고 활동 중이다(Zero by 30). 그만큼 개의 광견병 백신 접종은 중요하다.
세계동물보건기구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5만 9천명이 광견병으로 사망한다. 광견병은 99% 치명적인 질병이지만, 100% 예방 가능하다”며 광견병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광견병의 날을 맞아 MSD동물약품(MSD Animal Health)이 “Afya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까지 5백만 개 이상의 노비박 광견병 백신(Nobivac Rabies)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Afya 프로젝트는 MSD동물약품이 Mission Rabies, Rabies Free Africa 등 관련 단체에 광견병 백신을 무료로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5년간 탄자니아, 케냐, 세렝게티, 인도 등에 총 5백만 개 이상의 노비박 광견병 백신이 전달됐다.
MSD동물약품 측은 “매년 전 세계에서 약 6만명의 사람들이 광견병으로 죽고 있는데, 그중 절반은 어린이들”이라며 “이렇게 위험한 광견병을 백신을 통해 100%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Afya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백신으로 광견병의 위협을 받는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며 “광견병의 종식을 위해 세계 각국 수의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수의사들의 우리 백신을 접종하면 Afya 프로젝트를 통해 백신을 더 기부할 수 있다”며 수의사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MSD Animal Health의 한국 지사인 한국 MSD 동물약품(대표이사 윤훈갑) 역시 세계 광견병의 날을 맞아 광견병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