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수의대 유대성 교수,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
럼피스킨병 등 가축전염병 방역에 기여한 공 인정받아
김민규 기자 mingyu040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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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유대성 교수(수의역학)가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예방과 관리, 정책 수립에 역학 전문가로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남대학교는 “수의학과 유대성 교수가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 전문가 자문위원으로서 효율적인 방역 전략을 수립하고 정책 체계를 개선하는 데 힘써 왔다”고 설명했다.
전남대에 따르면 유대성 교수는 특히, 지난해 국내 최초로 발생한 럼피스킨병에 대해 수 차례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긴급백신 접종 대상 지정, 이동제한 범위, 능동검사 대상과 물량 등 방역 방안을 제시했다고 한다.
럼피스킨병은 발생 초기 빠르게 확산했으나, 전국 모든 소 대상 긴급백신 접종 등 빠른 대응으로 감염병 발생 2개월여 만에 전국 이동제한을 모두 해제할 수 있었다.
전남대는 “유 교수는 긴급백신 접종 및 역학 분석·예측에 기반한 과학적 방역으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김민규 기자 mingyu040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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