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수의대 유대성 교수,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

럼피스킨병 등 가축전염병 방역에 기여한 공 인정받아


12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유대성 교수(수의역학)가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예방과 관리, 정책 수립에 역학 전문가로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남대학교는 “수의학과 유대성 교수가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 전문가 자문위원으로서 효율적인 방역 전략을 수립하고 정책 체계를 개선하는 데 힘써 왔다”고 설명했다.

전남대에 따르면 유대성 교수는 특히, 지난해 국내 최초로 발생한 럼피스킨병에 대해 수 차례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긴급백신 접종 대상 지정, 이동제한 범위, 능동검사 대상과 물량 등 방역 방안을 제시했다고 한다.

럼피스킨병은 발생 초기 빠르게 확산했으나, 전국 모든 소 대상 긴급백신 접종 등 빠른 대응으로 감염병 발생 2개월여 만에 전국 이동제한을 모두 해제할 수 있었다.

전남대는 “유 교수는 긴급백신 접종 및 역학 분석·예측에 기반한 과학적 방역으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김민규 기자 mingyu040102@naver.com

전남대 수의대 유대성 교수,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