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 라임병·광견병·SFTS 등 반려견 인수공통감염병 무료 검사
지난해 아나플라스마 7.1%, 심장사상충 3.9% 등 확인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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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정행준)가 광견병, SFTS 등 인수공통감염병을 포함해 반려동물 8종 질병에 대한 무료 검사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검사는 3월부터 11월까지 반려견 300마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검사 항목은 진드기 매개로 감염되는 아나플라즈마병, 얼리키아증, 라임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모기 매개로 감염되는 심장사상충 등 8종이다. 반려견이 감염될 경우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 포함된다.
⁕검사 항목(8종) : 개브루셀라병, 아나플라스마병, 얼리키아증, 라임병, 심장사상충, 광견병(항체), 렙토스피라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 춘천 반려동물 페스티벌과 원주 반려동물 문화행사에 방문한 반려동물과 춘천·원주·동해·태백 동물병원 7곳에서 총 407마리를 검사한 바 있다.
이중 아나플라즈마병 감염 개체 29마리(7.1%), 심장사상충 감염 개체 16마리(3.9%)가 확인되어 보호자에게 안내해 치료받도록 했다. 또한, 광견병 항체가 검사 결과 양성견 284마리(83.7%)를 제외한 음성견 55마리에 대해 광견병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정행준 강원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 소장은 “반려동물의 실외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진드기와 모기에 의한 질병 발생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본 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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