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수의대 재학생 학부모, 동물병원 지정 발전기금 기부

건국대 수의대 재학생 학부모이자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보드미동물병원 박정환 원장, 이승진동물의료센터 이승진 원장,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정인성 원장이 각각 건국대 동물병원 발전기금으로 천만원씩 총 3천만원을 기부했다.

지난달 28일 건국대 행정관 접견실에서 진행된 기부식에는 박정환 원장과 건국대 서한극 부총장, 이현출 대외협력처장, 윤헌영 동물병원장, 이승창 대외협력실장이 참석했다.

건국대 수의대 90학번 동문이기도 한 박정환 원장은 “과거 상허장학생 출신으로 모교에 늘 감사함와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최근 동물병원 비전 선포식 이야기를 듣고 수의과대학에 입학하는 우수한 후배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피치 못할 사정으로 기부식에 참석하지 못한 이승진 원장과 정인성 원장도 “건국대 동물병원의 새로운 도약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고,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하였으면 좋겠다”며 마음을 전해왔다.

한편, 건국대 동물병원은 개원 62주년을 맞이해 사람-동물-환경을 모두 아우르는 ‘원 헬스(One-Health)’ 분야를 선도하고 세계 10위권 동물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으며, 이를 위한 발전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백주현 기자 backzoo2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