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만든 CKD 조기진단마커 UAC, 말레이시아에서 높은 관심

아이센스, FASAVA2024에서 UAC 위험 매트릭스 및 가이드라인 배포...푸트라대학에서 데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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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진단 전문기업 ㈜아이센스(i-sens)가 7월 19일(금)~21일(일) 3일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제14차 아시아·태평양 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Congress 2024)에 참가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을 둔 아이센스는 이번 콩그레스에서 현지 법인과 한국 관계자들이 함께 부스를 운영하며, 아이센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UAC POCT 분석기(CareSign-V)와 UAC의 만성신장질환 조기진단마커로써의 효능을 입증한 논문을 소개했다.

망가진 신장 기능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만성신장질환(CKD)은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양한 진단마커가 이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UAC가 조기진단마커로 주목받고 있다.

CKD 조기진단마커인 UAC(Urine microAlbumin Creatinine ratio)는 신장 손상의 초기부터 소변으로 배출되는 미량의 Albumin(microalbumin)을 Creatinine으로 보정해 결괏값을 측정하는 항목이다.

UAC의 CKD 조기진단 효과는 건국대 수의대 박희명 교수팀이 건강한 반려견 50마리와 CKD를 가진 반려견 50마리를 이용해 신장질환 마커들을 비교·분석한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UAC 연구에 참여한 박희명 교수는 이번 FASAVA2024 콩그레스에서 ‘How can we diagnose early renal disease in dogs and cats with new urinary diagnostic biomarkers’ 강의를 통해 UAC를 소개했고, 아이센스 측은 강의에 참석한 수의사들에게 UAC 위험 매트릭스와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말레이시아 수의사는 물론 싱가포르, 태국, 인도 등 각국의 수의사가 UAC에 큰 관심을 보였고, 수많은 질문과 문의를 했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 고양이가 많다 보니 신장질환과 관련된 UAC가 많은 관심을 받는 것 같다”고 전했다.

Gayathri Thevi Selvarajah 교수 초청으로 UPM을 방문한 박희명 교수와 아이센스 관계자들

특히, 박희명 교수와 아이센스 관계자들은 이번 FASAVA 2024 콩그레스 학술위원회 부위원장인 Gayathri Thevi Selvarajah 교수의 초청으로 말레이시아푸트라대학교 수의과대학과 동물병원을 방문했다.

말레이시아푸트라대학교(UPM, Universiti Putra Malaysia)는 올해 QS 세계수의과대학 순위에서 서울대 수의대보다 높은 40위를 차지한 명문 수의과대학이다.

UPM 동물병원 관계자들은 이날 CareSign-V를 활용한 UAC 검사 데모를 진행하며 UAC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이센스 측은 “말레이시아에 법인을 둔 아이센스는 앞으로도 법인과의 협업을 통해 동남아 수의업계 진출을 추진 중이고, 말레이시아 및 주변국의 수의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해외 이벤트를 계획 중”이라며 “이번 FASAVA 2024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센스는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칠레에서 개최되는학회(Congreso Veterinario de Chile 2024)에 참석해 CareSign-V를 포함한 혈액가스/전해질 분석기(i-Smart 300VET), 혈당기(VetMate) 등 동물제품을 전시·홍보함으로써 남미 진출도 추진한다.

아이센스가 이번 콩그레스에서 배포한 UAC 알고리즘과 위험 매트릭스
아이센스가 이번 콩그레스에서 배포한 UAC 가이드라인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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