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양이수의사회, 대한수의사회 산하단체 정식 인가

대수 9번째 산하단체로 합류..연수교육 선택교육 시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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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가 대한수의사회 산하단체로 합류했다.

대한수의사회는 7일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고양이수의사회 산하단체 가입 승인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동물병원협회, 양돈수의사회, 가금수의사회, 수생동물질병수의사회, 실험동물수의사회, 말임상수의사회, 소임상수의사회,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의회에 이어 9번째 산하단체다.

고양이수의사회는 고양이 임상 역량 발전과 고양이 건강 및 동물복지 향상을 목표로 지난 2012년 창립했다.

매년 한 차례의 정기 컨퍼런스와 3~4회의 정회원 대상 세미나를 통해 고양이 임상 학술을 교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회지인 ‘Cat Inside’를 창간해 해외 학술논문과 국내 임상증례를 공유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고양이수의사회(ISFM) 학술행사 등 해외 관련 행사에 참여하여 국제 교류 범위도 넓히고 있다.

대수 산하단체로 합류함에 따라 향후 고양이수의사회가 실시하는 학술교육에는 임상수의사 연수교육 선택교육시간이 인정된다.

고양이수의사회는 오는 3월 25일 건국대 산학협동관에서 미국수의영양학전문의 초청 정기 컨퍼런스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

김재영 KSFM 회장은 “고양이를 키우는 인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고양이 진료를 특화하거나 고양이 전문진료 동물병원을 개원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고양이 진료역량을 높이는 한편 길고양이 문제 등 사회 현안에 대응하는데 수의사회가 앞장서기 위해 산하단체 합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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