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신속대응 위한 시·도 가축방역기관 진단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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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1 qia_ASF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8월 3일 이후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국내 유입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시·도 가축방역기관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진단기술 교육을 시행했다.

11일(화)부터 13일(목)까지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질병의 특성, 전파요인, 발생 현황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전반에 대한 설명과 진단 관련 이론 교육, 항원 및 항체 검사법에 대한 실습, 그리고 진단검사 결과에 대한 판독 및 토의 등이 진행됐다.

국내에서 발생한 적이 없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국내 유입 시 신속·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진단의 표준화 및 전문가 양성 등 국내 조기진단 체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검역본부는 지난해 4월 아프리카돼지열병 유럽연합 표준실험실(ASF EU-RL)인 스페인 동물위생연구소(CISA-INIA)에 진단 요원을 파견하여 진단기술을 배웠으며, 2017년부터 매년 유럽연합 회원국을 대상으로 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진단 숙련도 평가에도 참여하여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시·도 방역기관의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조기진단 체계가 구축됨으로써 자체 상시 예찰 및 모니터링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진단기술 전수 및 진단 표준화를 위한 교육 시행 등 국내 진단 인프라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신속대응 위한 시·도 가축방역기관 진단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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