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테크 기업 핏펫(대표 고정욱)이 동물병원 전자차트 e-Friends(이프렌즈) 공급업체인 PnV(대표 심훈섭)와 동물병원 진료 활성화를 통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형성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핏펫은 반려동물용 소변검사키트 ‘어헤드’를 올해 4월에 출시한 이후 2만 대 판매를 기록한 국내 펫 테크 기업이다. 10월에는 기존 어헤드에 검사 항목이 추가된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며, 싱가포르, 중국, 일본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또한, 핏펫은 스마트폰으로 반려동물의 신원을 확인하는 솔루션을 개발하여 반려동물 등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유기동물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PnV는 동물병원용 EMR(Electronic Medical Record)을 개발하여 주요 동물병원 800여 처에 서비스하는 회사로, 2014년 11월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인 “펫뷰”를 출시하면서,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보호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한 종합 솔루션 업체이다.
고정욱 핏펫 대표는 “반려동물의 질병을 예방하여 동물병원을 조기에 방문하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하여 PnV와 전방위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어헤드 결과를 가지고 동물병원에 방문하면 이상징후를 나타내는 질병에 관련된 추가 검진을 진행할 수 있어서 시간적, 비용적으로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심훈섭 PnV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반려동물 건강관리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며 “이를 기반으로 수의사들과 반려동물 보호자들 간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반려동물 20세 장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