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의순환기학회,고양이 주제로 2018년도 추계 학술대회 열어
고양이 순환기 질환 초점...임상가를 위한 실전 심전도 팁 강의도 진행
등록 2018.11.12 17:23:35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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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순환기학회(KVCC, 회장 송근호)가 11일(일)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2018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고양이 다발성 심부전, 만성신장병, 고양이 심근증 등 고양이 순환기 질환에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실제 동물병원에서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심전도’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
이날 학회에는 이승곤 원장(서울동물심장병원), 강민희 박사(건국대 수의대), 조향묘 과장(로얄동물메디컬센터)이 강사로 나서 각각 ▲임상가를 위한 심전도 팁 ▲고양이 다발성 심부전과 만성 신장병 관리 ▲고양이 심근증 진단영상 검사를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 후에는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첫 번째 강의를 진행한 이승곤 원장은 심전도가 주는 정보의 한계를 설명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심전도의 활용방법과 해석법을 설명해 관심을 받았다.
이승곤 원장은 “심전도 하나만 가지고 진단을 하기보다, 병력, 품고, 신체검사, 종합 혈액검사, 심장 초음파, 흉부 방사선 등 다양한 정밀 검사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수의순환기학회는 지난 2015년 10월 2일 심장, 신장, 호흡 및 집중치료 등 순환기질환 분야의 수의임상 및 학술의 발전을 목적으로 창립했다.
이후 매년 두 차례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2월에는 미국수의심장학전문의 마크 키틀슨 UC DAVIS 수의과대학 명예교수를 초청해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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