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실습생이 직접 전하는 힐스펫뉴트리션코리아①

전국에서 모인 수의대생 6명이 2주간 인턴쉽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수의대를 졸업하고 갈 수 있는 진로가 아주 다양하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그 분야들에 대한 정보를 얻기란 쉽지는 않다. 특히 회사의 경우에는 수의사가 그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궁금해하는 학생들이 굉장히 많다.

이번 인턴쉽에 참여한 6명의 학생들 역시 그런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지원했다. 본지 학생기자로 활동 중인 김연정(충남대 본2), 신훈경(서울대 본2)을 비롯해 오성주(경상대 본3), 유지수(강원대 본2), 이상율(건국대 본3), 장진선(서울대 본3) 등 전국의 다양한 수의과대학에서 모였다.

우리 인턴들은 수의학술팀(PVA), 영업관리팀(CDT), 마케팅부(MKT), 이커머스부(e-commerce), RA부서에서 활동하며 힐스라는 사료 회사의 업무를 간접적으로 경험했다.

2주 간의 경험을 통해 진로에 대한 정보를 얻을 뿐만 아니라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VIP동물의료센터에서 진행된 In Clinic Seminar
VIP동물의료센터에서 진행된 In Clinic Seminar

영양학을 PaVojA(파보자)! – 영양까지 신경쓰는 수의사, PVA

힐스의 PVA(Professional Veterinary Affair, 수의학술팀)는 수의사로 구성된 부서다.

고객응대관리 업무를 하면서 소비자들에 전문적인 상담을 해주고, 일선 수의사와 회사 내 CDT(영업팀)에게 제품과 관련 영양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인턴으로서 우리는 “Nutritional myth and truth”을 주제로 한 웨비나를 참관하며 영양학에 대한 공부를 진행했다. 또 VIP동물의료센터에서 수의사와 테크니션을 대상으로 진행된 ICS(In Clinic Seminar)에 참여해 힐스 처방식(비뇨기 질환)에 대한 설명을 함께 들었다.

인턴들 간에 조를 나누어 질병을 하나씩 맡고, 그 질병에 관한 영양학적 지식과 처방 사료에 대한 분석을 발표하는 “Disease & Product presentation”도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여러 질환(CKD, Obesity, Urolithiasis 등) 및 관련 처방식 제품들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ICS는 학생이 아닌 현직 임상 수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이다 보니 임상사례와 연관된 실질적인 정보를 자세히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영업부뿐만 아니라 학술부도 현장에 직접 방문하면서 다양한 수의사분들과 소통하면서 사료에 대한 피드백을 얻었다. 이런 부분에서 학술부의 능동적인 업무에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마지막 날 발표를 하기 위해 질병에 대한 공부를 영양학이라는 측면으로 접근해 볼 수 있어서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 전까지는 사료의 성분표를 봐도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고는 했는데, 사료의 어떤 성분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공부하면서 성분표를 이해하는 시각을 배울 수 있었다.

학술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발표를 진행하는 인턴 실습생들
학술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발표를 진행하는 인턴 실습생들

힐스의 헤르메스! CDT

힐스의 CDT(Customer Development Team, 영업팀)에서는 전국 대리점들과 사료 판매 현황을 공유하고, 힐스 제품이 유통되는 동물병원 및 펫샵들을 현장 방문(field visit)한다.

힐스 제품의 시장현황과 제품효과 등을 파악할 뿐만 아니라, 수의사들이 제품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ICS를 통해 영양학적 지식과 제품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평소에 사료 회사의 영업부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있었는데, 영업부 팀장님들의 동물병원 방문에 동행하면서 그런 궁금증들을 해소할 수 있었다.

동물병원 방문의 목적은 제품 판매지만, 사료가 영양학적으로 정확히 어떤 이점을 주는지를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모습에서 영업부 수의사가 가지는 역할을 알 수 있었다.

하나의 사료가 굉장히 다양한 방향으로 사용될 수 있을 만큼 기능적인 부분이 중요하다. 이런 기능들을 원장님들이 모두 다 파악하기란 쉽지 않은데, 이것을 설명해주는 것이 영업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었다.

더불어 수의대생의 입장에서 이론적으로만 배웠던 사료의 기능을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시키고 있는지 동물병원 원장님들께 직접 설명을 들어볼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

*다음 기사는 인턴 실습생이 직접 전하는 힐스펫뉴트리션코리아② (보러가기)로 이어집니다.

김연정 기자 yeonjung96@naver.com

인턴 실습생이 직접 전하는 힐스펫뉴트리션코리아①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