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분, 대산앤컴퍼니 인수하나‥펫푸드업계 지각변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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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분그룹의 펫푸드 계열사 ‘우리와’가 대산앤컴퍼니 인수합병을 앞두고 있다.

시장점유율 2위와 6위 기업이 합쳐지면서 펫푸드업계의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제분그룹은 ANF 브랜드로 잘 알려진 펫푸드기업 대산앤컴퍼니와 인수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미 협상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어 합병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산앤컴퍼니를 인수할 ‘우리와’는 대한제분의 펫푸드 계열사다. 대한제분이 설립한 반려동물사업체 ‘디비에스’가 전신이다.

대한사료의 펫푸드 부문과 합쳐지면서 웰츠, 이즈칸 등의 펫푸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현재 ‘우리와’가 보유한 대한사료 펫푸드의 시장점유율은 2017년 기준 2위(10%)다. 같은 시점 ANF는 4.3%를 차지해 6위를 기록했다.

2017년 기준 업계 1위인 로얄캐닌코리아의 점유율이 13.5%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사의 합병으로 펫푸드 업계의 왕좌가 바뀔 수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한제분이 처방식 브랜드까지 갖춘 ANF를 인수한다면 더 다양한 제품군으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한제분, 대산앤컴퍼니 인수하나‥펫푸드업계 지각변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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