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개 동물방역기관 대상으로 진행된 `구제역 진단능력 정도관리평가`
검역본부, 2019년 상반기 구제역 실험실 정도관리평가 실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4월 10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 46개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정밀진단기관의 진단역량 향상을 위한 ‘상반기 구제역 실험실 정도관리 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제역 정도관리 검사는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지정 및 운용지침(검역본부 훈령 제84호)’에 따라 연 2회 실시된다. 이번 평가에는 총 46개 기관이 참여했는데, 그중에는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9곳도 포함되어 있었다.
검역본부는 구제역 정도관리 검사를 통해 진단기관이 일정한 수준의 구제역 검사 숙련도를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이번 정도관리 평가는 시·도 가축방역기관의 구제역 진단역량 및 혈청예찰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평가대상 가축방역기관(46개소) 모두 ‘정도관리 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9개의 구제역 정밀진단기관의 경우 구제역 의심축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구제역 항원 및 항체 검사를 통하여 검사결과 종합분석, 항원의 정성+정량평가, 항체 정성평가, 농장 내 백신 상황 및 감염 개체 구분 여부 등을 평가받았다.
나머지 시·도 가축방역기관 (37개소)의 경우도 구제역 백신항체 및 감염 항체의 양·음성(정성평가)을 정확하게 판정했다는 것이 검역본부 측 판단이다.
최강석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장은 “이번 구제역 정도관리 결과는 시·도 가축방역기관의 진단 표준화 및 진단결과 신뢰도를 보여준 것으로, 정기적으로 정도관리 평가를 하여 시·도 가축방역기관이 현장에서 신뢰받는 구제역 진단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