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버동수)가 5월 12일(일) 안동시 동물보호소를 찾아 정기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안동시 보호소는 ‘안락사 없는 시동물보호소’를 지향하는 곳으로 버동수에서 몇 번 봉사를 진행했던 곳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전국 각지에서 28명의 수의사와 경북대 수의대 동아리 ‘프시케’ 소속 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개·고양이 중성화수술(수컷 37마리, 암컷 34마리)을 진행했다. 서울시 중구수의사회에서 25만원의 후원금, VD하우스에서 의료소모품을 후원했다.
버동수의 유기동물 의료봉사 활동은 ‘중성화수술’에 중점을 두고 있다. 버동수 관계자는 “시동물보호소(동물보호센터)나 사설동물보호소 대상 중성화수술은 개체수 조절과 함께 입양에도 도움이 되는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물보호소가 유기동물의 마지막 장소가 아닌,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곳이 되기 위해서 체계적인 질병관리와 중성화수술이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라며 “버동수 활동이 동물보호소 운영과 관련 정책변화에 영향을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의료봉사와 동물보호정책 개선을 위해 2013년 자발적으로 결성된 버동수는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하고 매월 전국 유기동물보호소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의 활동은 공식 페이스북(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 제공 –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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