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크 파이퍼 교수 등 초청 조류인플루엔자 국제 심포지엄 열려
조류인플루엔자 최신 발생 현황, 예찰, 역학 및 통제 전략 공유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2019년 조류인플루엔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9일(화)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조류인플루엔자 예찰, 역학과 통제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세계적인 수의역학 권위자 더크 파이퍼(Dirk U. Pfeiffer) 홍콩시립대 교수를 비롯하여 영국, 중국, 일본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및 유관기관과 학계 등에서 총 170여 명이 참석했다.
세션 1에서는 충북대 모인필 교수, 영국 동식물위생청 Nicola S. Lewis 교수 및 홍콩시립대 Dirk U. Pfeiffer 교수가 발표했고, 세션 2에서는 검역본부 유대성 연구사 및 영국 왕립수의과대학 Guillaume Fournie 교수가 발표했다. 세션 3에서는 검역본부 이은경 연구사, 중국 하얼빈 수의연구소 Yanbing Li 교수 및 일본 홋카이도대학의 Masatoshi Okamatsu 교수가 강의했다.
강연자들은 국내·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현황, 바이러스 변이 및 역학 사항,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요인 관련 분석기술과 연구결과, 한·중·일 조류인플루엔자 예찰 및 통제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검역본부 측은 “전문가들은 국가 또는 지역 단위의 예찰, 역학 정보 및 통제 전략을 주제로 최신 현황 및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발표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토론했다”고 밝혔다.
한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2003년 국내에 처음 발생한 후 현재까지 7차례 발생하여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준 바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조류인플루엔자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정보공유와 토론의 장이 되었으며, 심포지엄을 통해 공유된 최신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경험 및 지식이 민·관에 활용되어 국내 예찰, 역학 및 방역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