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아시아수의전문의 초청` 서울수의컨퍼런스, 10월 열린다
미국수의전문의 4인&아시아수의전문의 8인, 내과·외과·피부과·안과·병리학 강연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임상 학술행사인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이하 서수컨퍼런스)가 10월 개최된다.
10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제16회 서수컨퍼런스는 서울시수의사회가 주최하고 로얄캐닌, 힐스, 퓨리나, 우리와㈜ 등 60여개 수의 관련 업체가 후원한다.
올해 서수컨퍼런스는 ‘12명의 국제 수의학 전문의와 함께하는 임상 컨퍼런스’를 내걸었다. 미국수의전문의 4인과 아시아수의전문의 8인이 강사진에 포진했다.
미국수의내과전문의인 라단 패티 美미시시피주립대 교수는 대회 첫날인 12일(토) 종일 연강을 펼친다. 다음·다뇨 증상에 대한 접근부터 당뇨성 케톤산증의 관리까지 ‘당뇨’ 관리의 전반을 조명할 예정이다.
홍콩 피스 애버뉴 동물병원에서 함께 근무하는 조나단 크라이슬러 미국수의내과전문의와 조나단 스필만 미국수의외과전문의의 합동 강연도 눈길을 끈다.
두 전문의는 13일(일) 오후 소동물의 간담도계 질환과 단두종의 기도폐쇄질환을 두고 통합 강의에 나선다.
미국수의병리학전문의인 김인중 박사도 지난해에 이어 서수컨퍼런스를 다시 찾는다. 13일(일)에 강연을 펼칠 김인중 박사는 두경부, 피부, 근골격계, 복강장기의 육안 소견을 통한 병변 진단법에 초점을 맞춘다.
아시아수의전문의는 모두 국내 연자들로 구성됐다.
12일(토) 오전 아시아수의피부과전문의 황철용 서울대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내과의 강지훈(충북대)·서경원(충남대)·정동인(경상대)·정진영(강원대) 교수가 신경계, 종양, 면역매개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조명한다.
안과에서는 김준영 건국대 교수, 박영우 수의사, 안재상 수의사 등 아시아수의안과전문의가 일선 동물병원에서 궁금해하는 안검사와 안과수술, 안과응급질환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서수컨퍼런스의 강의구성과 사전등록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수의사회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