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제26대 대한수의사회장 출마 선언
`일하는 수의사회, 힘 있는 수의사회 만들 것` 의사 밝혀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사진)이 대한수의사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성식 회장은 2일 경기도수의사회 임원들과 이사들에게 “대한민국 수의사의 자긍심 회복과 대한수의사회의 변화와 개혁을 주문받고 이를 실천하고자 한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지난 2013년 2월 3일 취임한 이성식 회장은 회관의 성공적인 매각과 긴축재정을 통해 경기도수의사회 부채를 모두 상환하고 협회 재정을 안정화 한 공이 있다. 경기도수의사회는 2007년 수원시 파장동에 회관을 신축하면서 큰 재정부담을 안았고, 이성식 회장 취임 전에 부채가 무려 26억원에 달했었다.
이 회장은 대한수의사회장 출마 선언문에서 “지난 7년간 위기에 빠져있던 경기도수의사회를 맡아 발로 뛰며 회원분들과의 막힘없는 소통과 끊임없는 개혁을 통해 경기도수의사회 재정을 되살리고 회원분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경기도수의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런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혼신의 힘을 쏟아 소통하는 대한수의사회, 일하는 대한수의사회, 힘 있는 대한수의사회를 만들고자 출마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성식 회장이 출마 선언을 함에 따라 제26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수의사는 김중배 전남수의사회장, 상래홍 전 서울시수의사회장, 양은범 제주도수의사회장,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장 등 5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제26대 대한수의사회장 정식 후보자 등록 기간은 12월 17일부터 12월 23일까지 7일간이다. 대한수의사회 역사상 첫 직선제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내년 1월 15일에 인터넷·모바일 투표로 진행된다(우편투표 : 1월 2일~1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