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대 대한수의사회 중앙회 감사로 김성수, 전병준 원장이 선출됐다.
총 4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이번 감사 선거에서 김성수, 전병준 후보는 각각 80표·87표를 득표, 직전 집행부 감사였던 이성모(74표), 신종봉(77표) 후보를 근소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올해 치러진 지부수의사회 회장 선거(인천·경북)와 마찬가지로 현역과 새 후보자가 겨룬 경선에서 현역들이 고배를 마신 셈이다.
대한수의사회 감사는 대의원총회에서 선출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대의원총회가 취소되면서 감사선거도 1인 2표(1명에게만 기표해도 인정)의 무기명 우편 투표로 전환됐다.
최다득표를 차지한 전병준 신임 감사는 서울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수원에서 전병준동물병원을 운영하는 반려동물 임상수의사다. 한국동물병원협회 회장, 경기도수의사회 감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충북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한 김성수 신임 감사는 청주에서 우리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수의사회 상임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올해 선출된 신임 감사는 2023년초 대의원총회까지 3년간 감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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