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벤처스·펫츠레이팅스,반려동물 스타트업 지원 프로젝트 발표
반려동물 스타트업 지원하는 '듀크 뱅크 프로젝트' 시행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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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와 반려동물업계가 공동으로 반려동물 관련 스타트업 지원에 나서 관심을 받고 있다.
하나벤처스와 펫츠레이팅스(주)가 공동으로 ‘듀크 뱅크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다. 듀크 뱅크 프로젝트는 반려동물 산업 초기 스타트업에 자본 유치 등을 지원하는 엑셀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소액의 자금을 가능성 있는 초기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물론, 반려동물 산업 전문가들과 투자 전문가들이 사업 모델을 함께 검토해준다.
듀크 뱅크 프로젝트는 올해 반려동물 분야 스타트업 1,000개를 집중 발굴한 뒤, 사업 모델 분석과 지원은 물론 가능성 있는 기업에 직접 투자까지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특정 분야 스타트업 엑셀레이팅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업계관계자들은 듀크 뱅크 프로젝트의 성공률이 높아질수록 고객과 기업들의 소비도 커지고, 반려동물 산업이 더 활기를 띠며 새로운 먹거리와 직업 창출로 이어지는 트리클 업(Trickle Up)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환 하나벤처스 대표는 “투자는 시장의 가장 냉정하고 치열한 부문이지만, 가능성 한 가지만 가지고도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하는 ‘사람 중심의 투자’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펫츠레이팅스(주)와 함께 듀크 뱅크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벤처스는 하나금융 지주 산하의 투자기관이며, 펫츠레이팅스는 반려동물산업 전문 평가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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