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축산을 포함한 농정해양 관련 법제와 예산을 심의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곽이 드러났다.
국회 원구성 협상 결렬로 상임위 명단 제출을 거부했던 미래통합당이 6일 국회 의사과에 18개 상임위 위원 선임안을 제출하면서 국회로 복귀했다.
농해수위는 이개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여10, 야7, 무소속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여당 간사에는 재선의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이 선임됐다. 20대 국회 임기 중반 보궐선거로 여의도에 입성한 서삼석 의원은 줄곧 농해수위에 머물며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야당 간사에는 재선의 이만희 미래통합당 의원(경북 영천청도)이 이름을 올렸다. 20대 국회 전반기에도 농해수위에서 활동했던 이 의원은 2017년 8월부터 1년간 야당 간사를 역임한 바 있다.
국회 농해수위는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 해양수산법안심사소위, 예산결산심사소위, 청원심사소위, 농협발전소위로 구성된다.
아직 소위 구성 전이지만 수의사법, 가축전염병예방법, 동물보호법 등 수의 관련 법안을 심의할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에 관심이 집중된다.
국회 개원 전부터 정부가 동물병원 진료비 사전고지제·공시제를 도입하기 위한 수의사법 개정을 예고하는 등 이번 국회에서도 수의사법 개정 대응이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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