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사진)과 우연철 사무총장을 비롯한 사무처 관계자들이 전국 지부를 돌며 수의사 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있다.
대한수의사회는 24일(금) 저녁 수원의 한 중식당에서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주형 회장 등 대한수의사회 관계자 5명과 경기도수의사회 회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우선 대한수의사회의 주요 현황과 수의사법 관련 이슈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현재 대한수의사회에는 최동학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수의행정, 수의학, 수의산업정책, 반려동물 등 직능/지역별로 10명의 부회장이 활동 중이다.
또한, 법제위원회(위원장 김재영), 학술홍보위원회(위원장 천명선), 수의사복지위원회(위원장 김정환), 교육위원회(위원장 정인성), 방역·식품안전위원회(위원장 이성도), 동물보호·복지위원회(위원장 위혜진)까지 6개의 위원회와 반려동물의료복지, 공직발전, 청년여성소통 등 11개의 특별위원회가 운영되고 있다.
이외에도 2개의 신사업추진단(미래신사업추진본부, 수의사신협추진단)과 2개의 특별회(골프회, 산악회)도 활동을 시작했다.
산하단체는 총 9개가 있다(한국양돈수의사회, 한국동물병원협회, 한국가금수의사회, 수생동물질병수의사회, 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 한국말임상수의사회, 한국소임상수의사회,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의회,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주요 이슈로는 수의사법 전면 개정, 진료비 문제 대응, 동물보건사 제도 시행 등 15가지가 꼽혔다.
대한수의사회는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주요 이슈에 대한 상황과 대응 계획을 설명했다.
경기도수의사회 회원들은 ▲광견병 관납 백신 접종비 현실화 ▲수의직 공무원 처우 개선 ▲대한수의사회 재정 확보 방안 ▲故정승재 주무관 국가유공자 선정 등에 대해 대한수의사회에 건의 및 조언을 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직선제에서는 회원이 곧 회장”이라며 “대한수의사회는 항상 열려있으니 언제든지 의견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허주형 제26대 대한수의사회장은 대한수의사회 역사상 첫 직선제 회장으로 올해 3월 임기를 시작했다.
회장 취임 이후 대한수의사회 홈페이지 회원포럼에 ‘회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을 신설하고, 전국 시·도 지부 순회 간담회를 여는 등 회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