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온라인으로 만나는 `감성적 호랑이 보호구역`
한국범보전기금·국회의원 9명 호랑이 주제 융합세미나 마련
‘감성적 호랑이 보호구역’ 호랑이 융합세미나가 오는 30일 오후 2시 가회민화박물관에서 개최된다.
한국범보전기금(대표 이항)과 김경협, 박정, 박홍근, 송영길, 전용기, 전해철, 정성호, 조응천, 황운하 국회의원(이상 가나다순)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방역상황에 따라 온라인 세미나로 방영될 예정이다.
범보전기금은 지난해부터 생태, 인문, 사회, 예술 분야 전문가들이 호랑이 강연과 토론을 이어가는 융합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감성적 호랑이 보호구역’을 주제로 학문과 대중문화 사이의 교류를 이끌고 있다.
범보전기금은 “생태·유전연구 뿐만 아니라 ‘범’ 컨텐츠의 대중화와 문화적 중요성을 알리는 일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2022년 호랑이의 해(임인년)에 호랑이와 표범에 대한 융합 학술성과를 집대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고문헌 속 호랑이와 호랑이 그림(윤진영 한국학중앙연구원 수석연구원) ▲종교 속 호랑이 그림(정병모 경주대 교수) ▲호랑이 그림과 민속(천진기 국립중앙박물관) ▲민화호랑이(윤열수 가회민화박물관 관장) 발표를 통해 학자의 시각에서 바라본 호랑이 그림 이야기를 다룬다.
아울러 ▲까치호랑이 그리기(송창수 작가) ▲내가 그리는 호랑이(정하정 작가)를 통해 호랑이 작품 창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한편 세미나 시작 전에는 매년 개최하는 ‘한-러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대회’ 8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약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범보전기금은 “호랑이는 퓨전 국악 밴드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에서 볼 수 있듯 생태환경과 문화예술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국가적으로나 문화적으로도 상징성이 큰 동물”이라며 세미나에 대한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온라인 참여 등 세미나 관련 세부사항은 한국범보전기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