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평택·고양서 고병원성 AI 추가 발생
올 겨울 가금 HPAI 누적 33건..살처분 피해 규모 1천만수 넘어설 전망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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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가 29일 경기도 여주, 평택, 고양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여주 능서면에 위치한 산란계 농장(31차)은 20만수 규모로 전날(28일) 폐사 등 의심증상이 발견됐다.
평택 청북읍에 위치한 발생농장(32차)도 산란계 농장으로 2만6천여수를 기르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관상조, 칠면조, 토종닭, 꿩, 거위 등을 소수 기르는 관상조류 농장(33차)이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을 예방적으로 살처분하고 반경 10km 내 가금농장에 30일의 이동제한을 실시하는 등 기존 방역정책을 그대로 적용할 방침이다.
올 겨울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 누적 발생건수는 33건으로 늘어났다.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한 살처분 피해 규모도 1천만수를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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