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해에도 고병원성 AI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5건의 추가 발생농장 모두 다른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산발적 형세를 유지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일과 2일 양일간 고창, 김포, 경부, 부안, 무안의 가금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장(38차)과 경북 경주 메추리 농장(40차), 전북 부안 육용오리 농장(41차)은 방역당국의 예찰, 출하 전 검사 과정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반면 경기 김포 산란계 농장(39차)과 전남 무안 산란계 농장(42차)은 폐사 증가 등 의심증상을 확인한 농가의 신고로 파악됐다.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가금농가은 물론 반경 3km까지 예방적 살처분이 실시된다. 반경 10km 내 가금농장에는 30일간의 이동제한을, 동일 시군 소재 가금농장에 7일간의 이동제한이 실시된다.
새해 들어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5개 시군 모두 기존에 고병원성 AI 발생농장이 위치한 지역들이다.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한 피해 규모는 1천5백만수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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