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아이 함께 육아하는 방법,수의사가 잘 알려줘야죠˝
네슬레퓨리나 주최...FPPE 곽지윤 수의사 강사로 나서
네슬레퓨리나가 21일(금)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육아생활’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
아이 둘과 네 마리의 반려동물(개 2, 고양이 2)을 함께 키우고 있는 곽지윤 수의사가 강사로 나섰다. 서울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친 곽지윤 수의사는 반려동물/아동 부모교육전문가 과정(FPPE(Family Paws Parent Educator))을 수료한 전문가로서 자신의 경험과 FPPE 과정을 통해 배운 지식을 공유했다.
곽지윤 수의사는 기본적인 반려동물의 바디시그널부터 임신 계획 단계, 임신 단계, 출산 후 인사 단계, 아이의 나이가 4개월~1살 사이, 1~3살, 3살 이상에서 각각 어떤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지 자세히 설명했다.
전문적인 이론과 자신의 육아 경험을 다양한 사진과 함께 제공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반려동물에게 아이가 태어난 상황은 다르다며, 관심 끌기 행동, 공격성 등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교정이 필요하다면 임신·출산 전에 반려동물의 행동문제를 미리 치료하고, 건강검진을 받을 것을 추천했다.
또한, 출산 이후 반려동물과 아이를 처음 인사시킬 때 “한 번의 이벤트처럼 인사시키기보다 덤덤하고 데면데면하게 인사시키는 것이 좋다”며 반려동물과 아이를 함께 돌보는 것은 이벤트가 아니라 장기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곽지윤 수의사는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임신, 출산, 육아를 하면서 걱정을 하고 파양을 고민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때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수의사로서 반려동물과 아이를 안전하고 행복하게 키우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반려동물 보호자를 돕고, 파양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안전하게 반려동물과 함께 자란 아이들은 커서 훌륭한 반려동물 보호자로 성장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웨비나는 애니답(https://webinar.anidap.kr/)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1시간 30분가량의 강의에 이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강의가 큰 도움이 됐다고 의견을 전했다.
한편, 네슬레퓨리나는 올해 수의사와 수의대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웨비나를 매달 개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