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K-Pet Fair 폐막…내년부터 1년에 2회 개최 예정
일주일 뒤 열리는 KOPET과 경쟁 구도 관심
일주일 간격으로 개최되는 2개의 애완용품 박람회 중 '대한민국펫산업박람회'가 먼저 마무리됐다.
대한민국펫산업박람회(K-Pet Fair, 이하 K-PET)는 지난 1일(금)부터 3일(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개최됐으며, 580여개 부스에 1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반려동물 사료, 간식, 의약품, 훈련시설, 액세서리, 관련 설비 및 장비, 동물보호단체, 수의사회 등에서 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한국애견연맹 주최의 'FCI 도그쇼'와 올캣코리아 주최의 '캣쇼'도 진행됐다.
또한, 동물자유연대가 진행하는 '반려동물 입양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으며, 배우 윤승아, KBS 개그콘서트 출연 개그맨들, 피아니스트 진보라, 마라토너 이봉주 등도 참가해 행사를 빛냈다.
K-PET을 주관한 (주)이상네트웍스는 내년부터 K-PET을 2회/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4월 12~13일(토~일)에 학여울역 SETEC에서 박람회가 개최되며, 11월 7~9일(금~일)에 일산 KINTEX에서 또 한 번 박람회가 개최 될 예정이다.
한편, 1회 대회를 치른 K-PET이 성공적으로 박람회를 마무리하자, 일주일 후 개최되는 KOPET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PET과 KOPET(국제애완동물용품박람회, 이하 KOPET)은 원래 하나였다.
매년 가을 개최되던 KOPET의 주최사 한국펫사료협회와 주관사 더 페어스가 갈등으로 인해 분열되면서, 한국펫사료협회가 K-PET이라는 새로운 박람회를 올해 처음 주최한 것이다.
더 페어스 역시 기존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KOPET을 주최한다.
KOPET은 11월 8~10일(금~일) 3일간,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