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못 자는 반려견 치매 환자에게 무엇을 해줘야 할까요?˝
김선아 수의사 초청 퓨리나 프로플랜 웨비나 21일 방영
“밤에 잠을 잘 못 자는 반려견 치매 환자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미국 UC데이비스 수의과대학 동물행동의학 전문의 과정을 마친 김선아 수의사가 21일(수) 퓨리나 프로플랜 웨비나에서 반려견 치매 환자 관리에 대해 강의했다.
김선아 수의사는 이날,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반려견 치매) 환자가 보일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DISHAA) 중에서 S(sleep/wake cycles)를 강조했다. 보호자들이 특히 S 증상에 대해 힘들어하는데, 반려견이 서성거리고 잘 쉬지 않으며, 수면 시간이 감소하고, 밤에 잠에서 자주 깨다 보니, 환자는 물론 보호자의 삶의 질도 크게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밤에 안자고 일어나는 CDS 환자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김선아 수의사는 어린 아이용 범퍼 베드 이용, 사료·보조제 사용 등 분야별로 해줄 수 있는 것들을 자세히 소개했다.
어린 아이용 범퍼 베드를 이용하면,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돌아다니더라도 부딪혀서 다치는 일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방수이기 때문에 배뇨 실수를 하더라도 관리가 수월하다.
영양학적 관리 차원에서는 ‘브라이트마인드’와 ‘뉴로케어’ 사료를 추천했다. 현재, 국내에 수입되는 반려견 치매 사료는 퓨리나의 ‘브라이트 마인드’와 ‘뉴로케어(처방식)’뿐이다.
약물은 미국 FDA에서 유일하게 CDS 치료로 승인된 셀레질린(selegiline)과 가바펜틴, 트라조돈, 벤조다이아제핀을 소개했다. 또한, 진통제 및 침치료·레이저치료 등을 통한 진통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진통제와 항불안제를 병행 사용하는 것이 환자가 밤에 자는 데 효과적이라는 경험도 전했다.
김선아 수의사는 “CDS 환자가 밤에 잠을 잘 못 자면, 환자와 보호자 모두 많이 힘들다”며 “오늘 소개한 방법들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을 챙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퓨리나 프로플랜 웨비나는 5월 17일(월) 밤 9시에 진행된다.
퓨리나 연구센터 소장인 이비니저 사티야라즈(Ebenezer Satyaraj) 박사가 세계 ‘최초 고양이 알러지 감소 사료’인 <리브클리어>에 대해 강의한다.
사티야라즈 박사는 이번 웨비나에서 95%의 고양이 알러지 환자가 반응하는 단백질(알러젠)인 ‘Fel d1(펠디원)’과 펠디원 생산을 막거나 파괴하지 않으면서, 펠디원을 중화시키는 혁신적인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웨비나는 수의사와 수의대학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