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다. 당초 호텔에서 대규모 기념행사를 개최하려고 했던 동물약품협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7일(화)에 비공개 내부행사로 기념식을 진행한다.
동물약품협회는 1971년 3월 3일 김홍기 대한신약공업(주) 대표이사 외 9명이 국제호텔에서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며 탄생했다. 그리고, 그해 3월 17일 농수산부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1986년 해산했던 협회는 1992년 4월 27일 창립총회를 열고 재탄생했다. 50주년 기념행사를 4월 27일에 개최하는 것도 이 날짜를 맞춘 것이다.
동물약품협회 50주년 기념행사는 27일(화)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 2층 무궁화홀에서 개최된다. 회장단·이사 등 협회 회원들만 초청했다.
행사는 ▲회장 인사 ▲축사 ▲홍보 동영상 시청 ▲50년사 봉정식 ▲케이크 절단 ▲기념촬영 ▲오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곽형근 한국동물약품협회장은 “반세기 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업계를 대변하는 단체로 끊임없는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여 2019년에는 수출 3억불을 달성하는 성과도 이루었다”며 “세계 속의 한국동물약품으로의 성장은 물론 건강한 동물, 행복한 인류, 함께하는 협회를 목표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0년을 나눈 행복, 100년을 여는 미래>로 50주년 캐치프레이즈를 설정한 동물약품협회는 약 600쪽 분량의 50주년 기념 책자를 만들어 관계자들에게 배포했다. 이 책자에는 협회 50년의 기록, 통계, 사진 등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