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보호자가 인터넷 검색하기 전에 수의사 찾게 하려면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이나영 원장 초청 무료 고양이 웨비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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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민감한 고양이를 위한 순수한 백신 ‘퓨어박스’와 함께하는 무료 웨비나를 18일(화) 개최했다.

이날 웨비나에 강사로 나선 이나영 서초 M동물의료센터 원장은 고양이 기초 접종 기간의 상담이 수의사와 보호자의 신뢰 관계 형성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개보다 동물병원 덜 찾는 고양이

수의사보다 인터넷 신뢰하는 고양이 보호자들 多

2021한국반려동물보고서(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반려견 보호자가 1년에 약 2.57회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데 반해, 반려묘 보호자는 1.42회만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가 개보다 동물병원에 덜 방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고양이가 개보다 아픈 것을 더 잘 참고 티를 안 내기 때문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나영 원장은 “고양이 보호자들이 수의사를 잘 신뢰하지 않고 온라인 카페 등 인터넷 글을 더 신뢰하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인터넷에 있는 정보가 방대하며 무분별하다는 것이다. 보호자 스스로 올바른 정보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고, 잘못된 정보는 고양이의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따라서, 수의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수의사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호자들의 마음을 잡아야 하는 것이다.

정보 전달뿐만 아니라 보호자 교육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동물병원 방문 자체가 고양이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다 보니 병원을 안 가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 보호자를 대상으로 고양이 핸들링, 이동장 선택과 이동장 친화 교육 등을 함으로써 고양이가 동물병원 방문에 익숙해지도록 할 필요가 있다.

고양이가 동물병원에 친숙해질수록, 고양이 보호자는 수의사에게 양질의 정보를 들을 수 있고, 고양이는 평생 올바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의사가 고양이를 잘 이해하고,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어떻게 줄일지 고민함으로써 고양이 ‘친화 진료(CFP, Cat-Friendly Practice)’를 하는 건 기본이다.

이나영 원장은 “고양이가 병원에 와서 스트레스받지 않는 걸 보면, 보호자가 병원 방문을 꺼리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기초 예방접종 기간 중요”

인터넷 찾아보기 전에 ‘아 그때 수의사 선생님께 들었던 거야!’ 할 수 있도록

이나영 원장은 올바른 정보 전달과 보호자 교육의 시점으로 ‘기초 예방접종 시기’를 추천했다.

기초 예방접종과 중성화수술까지만 동물병원을 찾고, 그 뒤에 발길을 끊는 고양이 보호자가 적지 않으므로, 기초 예방접종을 하는 동안 신뢰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시기에 주차별 성장 속도, 사료 상담, 고양이 핸들링, 위생관리, 이동장 교육, 양치질 교육은 물론, 고양이 질병 사인을 교육함으로써, 고양이의 특정 증상을 발견했을 때 보호자가 인터넷 검색보다 ‘아, 이거 예전에 수의사 선생님께 들었던 거야’라며 수의사를 찾도록 할 수 있다.

이나영 원장은 “똑같은 정보라도 처음에 어떤 경로를 통해 정보를 들었는지에 따라 순응도가 달라진다”며 “우리(수의사)는 전문가이기 때문에, 보호자가 필요로 하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양이 양육인구가 늘어나면서 수의사를 찾는 보호자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양이 보호자도 수의사의 전문적인 상담을 원하는 만큼, 수의사들도 고양이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나영 원장은 수의사들 사이에서도 어느 정도 의견불일치가 있는 백신, 심장사상충 예방, 구충 등에 대한 최신 내용을 자세히 소개하며, 수의사들이 보호자에게 진정한 고양이 전문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올바른 반려묘 건강관리 캠페인 ‘올해도 안냥’

한편,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회장 김지헌)와 함께 ‘올해도 안냥’ 캠페인을 펼친다.

‘올해도 안냥’ 캠페인은 반려묘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보호자들에게 올바른 건강관리 방법을 전파하고, 백신 접종 및 주기적인 동물병원 방문으로 반려묘 건강 상태를 체크함으로써, 보호자와 함께 반려묘가 오래오래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이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관계자는 “퓨어박스 웨비나가 올해도 안냥 캠페인의 시작이었다”며 “고양이 보호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건강 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올해도 안양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올해도 안냥 캠페인 자세히 보기(책, 삼각 POP, 스티커, 캠페인 영상 제공 등)

고양이 보호자가 인터넷 검색하기 전에 수의사 찾게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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