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온라인 반려인 능력시험 연다‥응시자 5천명 모집
‘자격 있는 반려인 양성’ 비대면 시험 9월 개최..8월 31일까지 응시 지원
서울시가 오는 9월 반려인 능력시험을 비대면으로 열고, 응시자 5천명을 확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반려인 능력시험은 네이버 동물공감 판을 운영하는 ㈜동그람이와 서울시가 2019년부터 개최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했다.
강아지나 고양이를 기르는 반려인과 예비 반려인이 스스로 얼마나 반려동물에 대해 알고 있는지 확인하고 공부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2019년 189명의 응시자로 시작된 시험은 지난해 비대면 1,004명이 강아지·고양이 부문에 각각 응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강아지 부문 3천명, 고양이 부문 2천명까지 확대 모집한다.
시험문제는 설채현·김명철 수의사와 서울시수의사회, 한국고양이수의사회의 도움으로 출제된다.
동물등록, 산책, 미용 등 일반상식부터 행동이해, 건강관리, 관련 법령 등 50문항이 출제된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동물복지지원센터, 네이버 동물공감판 등을 활용하면 문제풀이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시험은 오는 9월 12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당일 오전 11시부터 강아지 부문, 오후 1시부터 고양이 부문 시험이 치러진다. 시험 도중 인터넷을 사용하면 시험 응시 창에서 이탈되는 등 강제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반려인 능력시험을 치르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8월 31일까지 네이버 동물공감 블로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응시자 전원에게는 인증서를, 성적 우수자 100명에게는 공기청정기, 자동급식기, 캣타워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반려인 능력시험은 반려동물의 이해와 기초 지식을 쌓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